네티즌 39%가 2차 보금자리 분양가에 대해 강남권은 저렴하지만 그 외 지역은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포탈 NO.1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2차 보금자리 주택 공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기간은 5월 6일부터 5월 18일까지였으며 대상자는 2백11명이다.

먼저 2차 보금자리 분양가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전체 응답자의 39.3%가 ‘강남권만 저렴하고 그 외는 비싸다’라고 대답했다. ‘전반적으로 비싸다’라는 응답이 28.4%로 뒤를 이었으며 ‘전반적으로 저렴하다’는 응답은 22.3%에 지나지 않았다.

최근 속속 발표되고 있는 2차보금자리 청약 결과에서 경기지역이 잇따라 미달사태를 빚는 것의 가장 큰 원인을 분양가 문제로 들 수 있겠다.

2차 보금자리 주택만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강남권이 포함돼 있다’가 50.2%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권은 강남 접근성이 좋다’가 16.1% 였으며, ‘없다’라는 의견도 14.7%나 됐다. 네티즌들은 2차 보금자리 주택이 전체적으로 강남권이 포함돼 있다는 것 이외에는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2차 보금자리에 청약할 의향에 대해서는 ‘청약을 하지 않겠다’ 37%, ‘생각해보지 않았다’  22.3% ‘청약을 시도 해보겠다’ 19.9%에 지나지 않아 전체적으로 호응도가 높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강남권을 제외한 2차 보금자리 지역 중 가장 경쟁력이 높은 곳으로는 1위가 ‘구리 갈매’로   41.7%가 선택했으며, ‘남양주 진건’ 21.3%, ‘시흥 은계’ 15.2% 순이었다.

반면 경쟁력이 떨어지는 곳으로는 ‘시흥 은계’가 1위로 29.4%의 선택을 받았으며, ‘경기 지역 모두’라는 응답은 22.7%, ‘남양주 진건’은 21.3%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