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45%가 위례 당첨권을 1천5백만원 이상으로 보고 있었다.

부동산포탈 NO.1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위례신도시 공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

다. 기간은 2월 24일부터 3월 9일까지였으며 참여인원은 2백82명이다.

우선 위례신도시 청약의향에 대해서는 53.5%가 청약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지 않

겠다’는 의견은 36.5%였다.

적당한 분양가로는 ‘3.3㎡당 1천1백만~1천2백만원’이라는 응답이 38.3%로 가장 많았으며 ‘3.3㎡당 1천3백만~1천4백만원’이 26.2%로 뒤를 이었다. 실제로 위례신도시 분양가는 1천1백90만∼1천2백80만원으로 청약자들이 크게 부담 없이 청약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네티즌이 예상한 당첨권 청약예치금으로는 ‘1천만~1천5백만원 미만’과 ‘1천5백만~2천만원 미만’이각각 32.3%, 31.9%로 주를 이뤘다.

분양가가 비싸지 않고 신도시 개발 규모나 입지면에서 명실공히 최고를 자랑하는 위례신도시 당첨권을 상당히 높게 보고 있는 것이다. 시범지구에서 강남구 세곡지구 당첨권이 1천2백65만~1천7백54만원인 것을 고려할 때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위례신도시 공급이 부동산 시장이 미치는 영향으로는 ‘위례신도시 인근지역 시세하락’이 34.8%로 ‘위례신도시 인근지역 시세상승’ 26.2%에 비해 8.6% 포인트 높았다. 그동안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되면서 강남권을 비롯해 인근 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한 것을 지켜봐온 학습효과라고 볼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이번 위례 신도시 공급에서 처음으로 적용되는 지역우선 공급비율 개정안에 대한 견해로는 ‘형평성을 고려한 정책이다’라는 의견이 40.1%로 제일 많았다. ‘경기․인천 청약자들만 수혜를 받는다’(24.5%)나 ‘서울 청약자들만 손해다’(21.3%)보다 월등히 많은 네티즌들의 지지를 받아 전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