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이 불황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지방은 상승세를 지속해 오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그중에서도 대전광역시는 꾸준히 가격 상승을 보이고 있다. 2009년 4월부터 16개월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이에 부동산포탈 NO.1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대전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고 가격상승이 심한 유성구 노은지구를 찾아가 인기 요인을 분석해 봤다.

>;;;>;;;이미 완벽한 주거환경 신도시보다 낫다

유성인터체인지를 통과하자 대전월드컵경기장이 보였다. 그 뒤로 아파트 단지가 길게 이어져 있다. 노은지구였다.

유성구 상대동 엘드수목토를 시작으로 인접한 도안신도시 등 새 아파트 입주를 기대했던 수요자들이 다시 노은지구로 돌아오고 있는 상황이다. 8월부터 대전 도안신도시로 입주가 시작되고 있지만, 신도시 첫 입주 시작단계라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탓.

당장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신도시 입주를 기피하면서 노은지구로 다시 문의해 와 인기를 부추기고 있다. 

>;;;>;;; 세종시 수혜지로 매도자 기대감 UP!

세종시 개발도 최근 노은지구 인기에 한몫했다.

세종시까지 20분 정도면 닿을 수 있고, 세종시가 개발되면 인접한 대도시인 대전지역으로 수요가 늘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다.

덕분에 대전에서 가장 세종시와 가까운 노은지구는 부쩍 매수문의가 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아직은 직접적인 시세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지만 매도자들의 기대감이 워낙 높아 대형아파트도 하락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오히려 매도자들은 호가를 높이는 모습도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