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 ‘개포택지지구 정비계획 가이드라인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 결과가 나왔다.

이 결과에 따르면 개포동 5층 이하 저밀도 단지는 용적률 240%를 적용받아 최고 35층의 아파트로 재건축될 수 있을 전망. 현재 중층 아파트가 위치한 남부순환도로변과 양재천 주변은 도시 경관을 고려해 최고 45층까지 아파트 건립이 가능해진다.

현재 개포지구 32개 단지, 2만8천7백여 가구는 3만9천여 가구(3만5천6백51~4만2천1백28가구) 수준으로 늘어나고, 도로면적도 65만3백39㎡에서 18.3% 확대된다.

그러나 개포지구 정비계획 가이드라인 용역결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개포주공1단지 42㎡, 49㎡는 이번 주에 각각 5백만원씩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단위계획 발표가 작년부터 두 차례나 늦어진데다 서울시와의 협의를 거치면 6월이나 돼야 최종안이 확정이 될 수 있어 일부 실망 매물이 출현한 것으로 분석된다. 

뛰어난 입지와 저렴한 분양가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3자녀․노부모 특별공급 물량이 평균 17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0일 위례신도시 사전예약 3자녀 및 노부모 특별공급에 대한 둘째날 접수에서 9일 미달된 35가구에 총 1천1백95명이 신청하며 모든 주택형이 모집 가구수를 넘었다고 밝혔다.

3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평균 21대 1, 노부모 특별공급은 평균 8.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1~12일에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15~16일에는 생애최초특별공급, 23~24일에는 기관추천 특별공급 청약접수가 예정돼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 전국 98개 사업지구에서 총 9만1천8백95가구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중 수도권에는 전체의 58%에 해당하는 5만3천9백58가구가 공급되므로 공급일정 및 주택유형별 청약기준을 미리 확인해 내집마련 기회로 삼아보는 것이 좋겠다.

아울러 SH공사의 장기전세주택 공급계획도 확인해 보자. 닥터아파트 조사에 의하면 올해 예정돼 있는 장기전세주택은 총 1만3백4가구로 은평뉴타운, 상암지구, 세곡지구, 우면지구 등 알짜 물량이 많이 예정돼 있으므로 납입액이 많은 청약저축통장을 가지고 있다면 일정을 놓치지 말고 꼼꼼히 확인해 과감하게 청약해 보기를 권한다.

다음주에도 위례신도시 공급이 이어진다.

15일에는 A1-13, A1-16블록 생애최초 특별공급, 17일부터는 무주택세대주 5년 이상·1천만원 이상 납입자를 대상으로 일반공급 물량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18일은 무주택세대주 5년 이상·8백만원 이상 납입자, 19일은 무주택세대주 5년 이상·60회 이상 납입자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는다.

위례신도시를 제외하고는 다른 청약접수 단지가 없는 가운데 19일에는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청계 한신 休플러스 샘플하우스가 오픈할 예정이다.